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삼양식품 주가 급등, 상장폐지 불확실성 해소로 투자심리 살아나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4-16 19:23: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양식품 주가가 급등했다.

16일 삼양식품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12.90% 오른 8만9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 때 직전거래일보다 13.7% 상승한 8만9900원을 보이기도 했다.
 
삼양식품 주가 급등, 상장폐지 불확실성 해소로 투자심리 살아나
▲ 전인장 삼양식품 대표이사 회장(왼쪽)과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

삼양식품은 상장폐지 실질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힘입어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과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이사 사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전 회장과 김 대표가 2008년 8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삼양식품에 포장지와 식품재료를 납품하는 계열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페이퍼컴퍼니들이 납품하는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50억 원가량을 빼돌린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전 회장과 김 대표의 배임·횡령 금액이 상장폐지 실질검사를 받아야 하는 기준보다 적은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삼양식품은 2017년 말 연결기준으로 자본총계가 2031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전 회장과 김 대표의 배임·횡령 금액이 삼양식품 자기자본의 5%를 초과하면 상장폐지 실질검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LNG 이을 차기 연료 대중화 임박, 조선업계 '암모니아' 선박 선점 경쟁 치열
빅테크 생성형 AI로 돈 버는 시대 왔다, AI 반도체 호황 '본게임' 예고
비트코인 ETF '현물 상환'으로 넓어진 미국 시장, 국내 제도화도 속도 붙나
글로벌 대작 발목 잡는 '최적화', 국내 게임사에 반전 기회될까
이재명 정부 AI 드라이브에 과기정통부도 조직 개편 전망, 분할·격상 시나리오 부상
키움증권 실적 방어에도 발행어음 불투명, 김익래 '특검 소환'이 부른 오너 리스크
'납작만두' 데이식스·'헬로키티' 트와이스, JYP엔터 블루개러지로 MD 매출 1위 겨냥
한전 재생에너지 전력망 투자 부담까지, 전기요금 인상 압력 더 커진다
테슬라 전기차 성장 한계 위기감, 삼성전자 손잡고 AI 신사업 무게 싣는다
신혼부부 울린 6·27대책 한 달, 국토부 '시장 안정'과 '실수요자' 균형 고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