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그룹, KT텔레캅에 SG생활안전사업 매각해 일감몰아주기 해소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4-16 18:56: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그룹이 그룹 계열사 SG생활안전의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해소했다.

SG생활안전은 무인경비사업을 280억 원에 KT텔레캅으로 영업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CJ그룹, KT텔레캅에 SG생활안전사업 매각해 일감몰아주기 해소
▲ 이선호 CJ 부장.

SG생활안전은 “사업 재편을 통한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경비사어을 양도한다"고 말했다. 양도 예정일은 4월31일이다.

KT텔레캅이 인수하는 분야는 SG생활안전의 무인경비 출동 서비스, 보안 SI사업, 보안컨설팅 서비스분야인데 무인경비 출동 서비스 가입자 수는 1만여 명에 이른다.

SG생활안전은 KT텔레캅에 매각하는 사업을 제외한 인력경비사업부문은 30억6천만 원에 그룹 계열사 CJ텔레닉스로 영업양도한다고 밝혔다.

CJ그룹의 이번 SG생활안전 매각과 영업양도는 CJ그룹이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SG생활안전은 씨앤아이레저산업의 100% 자회사인데 씨앤아이레저산업은 이선호 CJ부장 등 CJ그룹 오너 일가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이다.

SG생활안전은 그동안 CJ그룹 내부거래를 통해 실적이 성정해 왔는데 이를 놓고 일감 몰아주기라는 비판이 꾸준히 나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안전자산 수요 증가에 금 관련주 부각, 엘컴텍 고려아연 주목"
비트코인 1억5075만 원대 하락, '10만 달러' 지지선 방어가 강세장 유지 핵심
[데스크리포트 9월] '잇단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면허 취소 벗어나면 '걱정 끝'일까
[당신과 나의 마음] 자책에서 성찰로 나아가기
LG화학 재무위기 다급하다, CFO 차동석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일부 매각 언제 꺼낼까
[씨저널] LG화학 석유화학 공급과잉 대비했는데, 신학철 '꾀 있는 토끼 굴 3개 파놓..
위기에 강했던 신학철 LG화학 비주력 사업 빠르게 매각, '구광모의 안목' 압박도 크다
'트럼프 효과'에 웃지도 울지도 못한 모나미, 송하경 '대표 문구 기업' 좋지만 뷰티 ..
[채널Who] 스트래티지 마이클 세일러 끝없는 베팅, 비트코인 '빚투' 성공할까
쿠팡 기프트카드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수백만 개 상품부터 배달음식까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