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금자리론’의 내년 1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6일 밝혔다.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제공하는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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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12월 조달금리가 다소 상승했지만 서민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여주고자 금리를 동결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은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에 따라 연관 상품 금리를 3%대 초반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u-보금자리론‘은 금리 3.20%(10년)~3.45%(30년)가 적용된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t플러스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3.20%(10년)~3.45%(30년)다. ‘t플러스 보금자리론’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영업지점에 방문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금리는 ‘u-보금자리론’과 동일하다.
하나은행 '아낌e-보금자리론'은 금리가 3.10%(10년)~3.35%(30년)다. 온라인에서 계약할 수 있으며 다른 상품보다 금리가 0.1%포인트 낮다.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과 시중은행의 연관 상품은 누구나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같은 고정금리를 적용받는다. 낮은 신용등급 때문에 높은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야 하거나 장기적인 금리상승을 우려하는 서민들에게 유리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