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어린이집 90곳은 민자유치 방식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건립하며 직장 어린이집 10곳은 하나금융지주의 자체 수요조사를 통해 짓고 운영한다.
하나금융지주는 국가의 균형발전 계획을 고려해 비수도권 지역 위주로 어린이집을 짓기로 했다. 어린이집 확대를 통해 9500여 명의 영유아에게 보육 기회가 제공되고 55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지주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직원과 지역사회에 보육지원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200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자 유치 보육시설인 ‘하나푸르니 신길 어린이집’을 열었으며 현재 임직원 대상 직장 어린이집 8곳과 은행권 공동 어린이집 4곳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 회장은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의 적극적 동참이 필요하다”며 “이번 보육 지원사업을 계기로 기업과 사회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이 범사회적으로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