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높아 한국전력 실적에 긍정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4-13 11:44: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산업용 전기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한국전력공사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워킹그룹은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20대 기업이 사용하는 전기의 원가 회수율은 100%가 되지 않아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높아 한국전력 실적에 긍정적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산업용 전기의 전체 원가회수율은 100%가 넘지만 20대기업을 놓고 봤을 때는 원가회수율이 98%에 그친다.

전력 수요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의 근거로 들었다.

황 연구원은 “산업용 전기는 주택용 등 다른 수요처보다 가격 탄력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며 “산업용 요금 개편은 수요 관리 관점에서 효과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산업용 요금 개편은 경부하(전기사용이 적은 시간) 요금 인상, 산업용 누진제 도입 등을 중심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산업용 경부하 요금을 10% 올리면 한국전력의 매출액은 약 7천억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저발전(원전, 석탄)의 안전, 환경비용 등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른 비용은 산업용 경부하 요금을 50%가량 올리면 충분히 흡수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 정부의 정산조정계수 제도개편 착수 등 에너지 전환정책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며 “1년 넘게 진행됐던 대규모 원전 정비가 마무리되면서 한국전력에 긍정적 영업환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파악했다.

한국전력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1조1250억 원, 영업이익 5조14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3.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높아 한국전력 실적에 긍정적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높아 한국전력 실적에 긍정적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높아 한국전력 실적에 긍정적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높아 한국전력 실적에 긍정적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높아 한국전력 실적에 긍정적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높아 한국전력 실적에 긍정적

최신기사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