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M 멜론의 인공지능 뮤직봇 '로니'. |
카카오M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채팅으로 음악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내놓았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M은 12일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채팅으로 음악을 검색하거나 추천해주는 인공지능(AI) 뮤직봇 ‘로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로니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카카오멜론’을 찾고 일대일채팅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로니는 이용자의 채팅을 통해 기분이나 상황에 맞는 곡을 찾아 추천해준다. 예를 들어 ‘퇴근 길에 들으면 좋은 노래’라고 입력하면 로니가 그에 맞는 음악을 틀어준다.
개인별 큐레이션 기능도 갖췄다.
이용자가 “내가 좋아할만한 노래”라고 쓰면 그동안 멜론의 사용이력을 바탕으로 맞춤 선곡을 해준다. 음악과 관련한 풍부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레드벨벳 멤버이름 알려줘” “아이유의 별자리는 뭐야” 등 아티스트의 상세 정보도 물어보면 바로 대답해준다.
카카오M은 로니에 일정한 주기에 맞춰 음악을 전달해주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로니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배달와쏭', '뮤직타로', '랜덤박스' 등을 통해 이용자에 음악을 전달한다. 배달와쏭은 이용자의 취향에 맞춘 음악을 선곡해주고 뮤직타로는 음악과 타로운세를 접목해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랜덤박스는 이용자만을 위해 로니가 고른 새로운 음악을 틀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M은 25일까지 로니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로니와 인사를 나누고 퀴즈를 맞추면 공기청정기,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선물로 준다. 채팅방을 통해 음악을 공유하고 1분 이상 감상하면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