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케미칼은 11일 목재개발 전문회사 동하와 1년 동안 협력한 끝에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새로운 목재플라스틱 복합재(WPC)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자전거가 목재플라스틱 복합재로 만든 자전거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 |
SK케미칼이 중소기업과 협력해 새로운 목재플라스틱 복합체(WPC)를 개발했다.
SK케미칼은 11일 목재개발 전문회사 동하와 1년 동안 협력한 끝에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새로운 목재플라스틱 복합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목재플라스틱 복합재는 나뭇가루와 플라스틱을 합성한 것으로 목재의 느낌을 주면서도 부식, 갈라짐, 마모 등 목재의 단점을 보완한 소재다. 또 국내 최초로 친환경 소재인 에코젠이 적용됐다.
황재순 동하 대표는 “전문인력과 노하우가 풍부한 대기업과 협력한 덕분에 자체 연구로는 불가능했던 품질 개선과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며 “다른 중소기업들도 이런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사례가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동하와 협력해 국내 목재플라스틱 복합재 시장을 확대하고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동하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장점이 있는 중소기업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친환경 코폴리에스터인 에코젠을 활용한 기술 개발을 공동 진행하여 상생과 동반성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