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셀트리온과 ‘바이오 대장주’ 경쟁에서 또 웃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올랐지만 셀트리온 주가는 떨어져 두 회사의 시가총액 격차도 벌어졌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왼쪽)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보다 0.17%(1천 원) 오른 58만4천 원에 장을 마쳤다. 4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은 38조6404억 원으로 늘어났으며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3위를 유지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211억 원어치 순매도했으며 외국인투자자들도 52억 원가량을 순매도 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1.65%(5천 원) 떨어진 29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36조5546억 원으로 줄었지만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4위는 유지했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 차이는 2조858억 원으로 더 벌어졌다.
코스닥에 상장된 셀트리온 계열사들의 주가도 소폭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86%(1900원) 내린 10만100원에 장을 마쳤고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2.85%(2700원) 떨어진 9만2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