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 급등, 화장품사업 성장세에 시장 반응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4-11 16:35: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가 급등했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1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 급등, 화장품사업 성장세에 시장 반응
▲ 비디비치 모델 송지효씨.

11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전날보다 7.86% 오른 12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52주 신고가다.

주가는 지난해 말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10일 52주 신저가인 5만5천 원대까지 떨어졌는데 반 년 만에 두 배 넘게 올랐다.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도 무려 67%에 이른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3천 원에서 15만4천 원으로 높였다.

나 연구원은 “1분기 화장품사업 매출이 400억 원가량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00% 이상 성장하면서 영업이익률 15%를 웃돌 것”이라며 “해외 수입 명품사업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국내 패션사업도 완만한 성장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올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에서 매출 1600억 원을 올려 지난해 630억 원에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비디비치는 중국에서 색조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에 힘입어 신세계인터내셔날도 패션회사에서 화장품회사로 점점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