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롯데케미칼 1분기 실적부진, 2분기는 판매호조로 회복 가능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4-06 15:09: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제품의 판매 호조로 2분기부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롯데케미칼이 2분기부터 주력 제품의 스프레드(제품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것)가 확대되면서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며 “다만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 1분기 실적부진, 2분기는 판매호조로 회복 가능
▲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롯데케미칼은 모노에틸렌글리콜(MEG),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영업이익 가운데 폴리에틸렌 등이 포함된 폴리머 부문의 비중이 50.9%, 모노에틸렌글리콜이 포함된 모노머 부문의 비중은 43.7%다.

모노에틸렌글리콜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나 4~5월에 중국 생산설비들이 정기 보수를 하면서 공급이 부족해져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은 강력한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스프레드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폴리프로필렌은 미국에서 수율이 낮아지고 증설이 제한되면서 롯데케미칼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롯데케미칼은 1분기에 원화 강세와 말레이시아 타이탄 공장 관련 비용 등 일회성 비용 때문에 영업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2천억 원, 영업이익 7297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1분기보다 매출은 4.5% 늘지만 영업이익은 10.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