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소폭 반등했다. 미국 증시가 오른 데 영향을 받았다.
3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3.51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68.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0.79%(0.5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0.71%(0.48달러) 올랐다.
▲ 3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3.51달러,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배럴당 68.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미국 증시가 반등한 데 영향을 받아 올랐다. |
국제유가는 미국 증시가 반등한 데 따라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되면서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증시는 전날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6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26%, 나스닥지수가 1.04% 올랐다.
국제 원유시장에서 공급과잉 우려가 낮아진 점도 국제유가를 끌어 올렸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석유수출국기구 외 국가들 사이의 감산 합의가 끝나는 2018년 말에 다시 감산을 위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