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북미지역 모바일게임 개발 자회사인 ‘잼시티’가 3월 초 모바일게임 개발회사 ‘브레인즈’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이사.
잼시티는 모바일게임 쿠키잼, 판타팝 등 캐주얼게임을 주로 만드는 게임회사다. 현재 해리포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넷마블은 “잼시티가 이번에 브레인즈를 인수해 실시간 전략게임 등 새로운 장르의 게임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인즈는 콜롬비아 보고타에 있는 모바일게임회사로 ‘월드워도(World War Doh)’가 대표작이다. 월드워도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점이 특징인 전략게임으로 애플이 시상하는 ‘Best of 2017’ 중남미지역 기술발전분야에 선정되는 등 여러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잼시티는 2018년 하반기 월드워도를 전 세계에 선보인다. 현재는 콜럼비아 등 남미지역에만 출시했다.
넷마블은 3월30일 주주총회를 통해 넷마블게임즈였던 회사이름을 넷마블로 바꿨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뿐 아니라 블록체인 관련사업과 연구개발, 음원 등 문화콘텐츠 사업 등을 신규로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