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지주, 중국의 사드보복 해제 약속에 "신뢰하고 호응"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4-01 12:3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그룹이 중국정부의 사드보복 해제 약속을 놓고 환영의 뜻을 보였다.

롯데지주는 1일 입장자료를 내고 “한국과 중국정부가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의 어려움을 정상화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며 “중국정부의 약속에 신뢰를 품고 호응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지주, 중국의 사드보복 해제 약속에 "신뢰하고 호응"
▲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롯데지주는 “한국정부의 적극적 노력에 큰 힘을 얻는다”며 “기업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지주는 3월30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사드보복 조치를 해제할 것을 사실상 확약한 데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3월30일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 위원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 단체관광 정상화, 롯데마트의 원활한 매각절차 진행과 중국 선양의 롯데월드 프로젝트 재개,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문제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양 위원은 “중국은 문 대통령의 관심사항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안에 가시적 성과를 보게 될 것을 믿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고위 관계자가 공언한 만큼 앞으로 중국정부에서 사드보복을 해제하는 조치를 구체적으로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관광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롯데그룹은 최근 1년 동안 중국정부의 경제보복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

중국 롯데마트의 영업정지, 중국 선양의 롯데월드 건설사업 중단, 롯데면세점 매출 감소 등을 겪어 2조 원 규모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