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주총에서 "어두운 터널 끝에 서 있다"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3-30 17:59: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이 대우조선해양을 ‘작지만 단단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사장은 30일 경상남도 거제시 본사 열정관에서 열린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어둡고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내고 터널의 끝에 서 있지만 이 터널을 벗어나도 여전히 어려움은 도사리고 있다”며 “열악한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대우조선해양이 작지만 단단한 회사로 빠르게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주총에서 "어두운 터널 끝에 서 있다"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대우조선해양이 몸집을 줄일 수 있도록 적정한 매출을 확보하고 지금 진행하고 있는 공사에서 이익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정 사장은 “자구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해 자립경영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을 살린 결정은 정말 현명한 선택이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정 사장의 연임과 관련한 안건이 다뤄지지 않았다. 

정 사장 임기는 올해 5월28일까지인데 채권단과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가 대우조선해양 사장 선임을 놓고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정 사장은 2001년부터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을 세 번 연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주주총회에서 제18기 재무제표를 원안대로 주주들로부터 승인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