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동반해 하락했다.
30일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일보다 5.71%(1만4500원) 내린 2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
현대글로비스 주가도 7.14%(1만3천 원) 떨어진 16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전날 4.9% 올랐다 이날 크게 떨어졌다.
현대차그룹이 28일 지배구조 개편안을 내놓으면 계열사 가운데 특히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의 모듈과 AS부품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현대글로비스에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오너 일가와 현대모비스 주주들 모두 현대글로비스의 주가 상승이 중요한 만큼 현대글로비스는 지배구조 개편의 수혜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주가는 전일과 동일한 14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2.6%), 현대제철(-1.16%) 주가는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