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금융과 IT기술을 결합한 사업을 추진하는 창업회사들을 위한 상담행사를 열었다.
KB금융그룹은 29일 서울 강남 KB이노베이션허브에서 핀테크 스타트업의 경영자들에게 1대1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멘토링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 KB금융그룹의 기업 컨설팅 전문가들이 29일 서울 강남 KB이노베이션허브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경영자들을 만나 멘토링 상담을 하고 있다. |
KB이노베이션허브는 KB금융그룹과 스타트업의 협업 아래 핀테크 기술과 오픈소스를 함께 연구하는 공간이다. 새 스타트업을 찾고 투자와 멘토링도 제공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핀테크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동반성장을 통한 협력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핀테크 스타트업 20곳의 경영자들이 사전 신청과 인터뷰, 설문 등을 거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KB금융그룹은 이들에게 사전조사한 필요사항을 토대로 투자, 세무회계, 법률, 특허 관련 상담분야를 선정하고 내부의 기업 컨설팅 전문가를 통해 맞춤형 멘토링을 개별적으로 진행했다.
투자분야에서는 KB인베스트먼트에서 스타트업에 여러 차례 투자한 투자심사역이 상담자로 나와 수익모델을 점검하고 실제 투자 가능성을 평가했다.
세무회계, 법률, 특허분야에서는 KB국민은행의 전문가들이 투자조건을 협상할 때 기업가치(밸류)에 대응하는 전략과 여러 법률 이슈의 해석, 기술과 아이디어의 권리 확보 등을 조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