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애플, 아이폰X 후속 스마트폰 가격 899달러로 약간 내릴 듯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3-27 13:44: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하반기 출시하는 새 아이폰 가격을 '아이폰X'보다 소폭 낮춰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자전문매체 BGR은 27일 "애플이 아이폰X을 너무 비싸게 판매했다는 점을 자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신제품의 가격 전략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애플, 아이폰X 후속 스마트폰 가격 899달러로 약간 내릴 듯
▲ 애플의 고가 스마트폰 '아이폰X'.

BGR은 증권사 RBC캐피털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X과 같이 올레드패널을 탑재해 출시되는 후속제품 가격이 899달러로 소폭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높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에 비판을 받은 아이폰X보다 가격이 100달러 저렴하다.

비슷한 디자인에 화면 크기를 6.5인치로 늘려 내놓는 고가 신모델 가격은 999달러로 책정될 것으로 추정됐다.

RBC캐피털은 "애플의 아이폰 평균 판매가격은 낮아지겠지만 판매량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전문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에 탑재할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패널 가격을 낮춰 받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 원가의 부담이 낮아지자 애플이 새 아이폰 가격도 이에 맞춰 소폭 내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RBC캐피털은 애플이 LCD패널을 탑재해 동시에 출시하는 신제품 가격도 699달러에서 750달러 사이로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아이폰X 후속제품보다 카메라 성능, 기능 등이 다소 낮은 제품으로 추정된다.

RBC캐피털은 "애플은 LCD모델을 앞세워 중국시장을 공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반길 만한 가격 전략 변화"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RBC캐피털은 애플이 이전의 고가 전략을 버리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업체와 같이 다양한 가격대를 공략하는 전략으로 정체성이 흔들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사상 최고가' 근접에도 투자자 관심 낮아, 기관이 상승 주도
[전국지표조사] 대통령 당선 가능성, 이재명 68% vs 김문수 19%
미국 '전기차 지원 폐지' GM과 포드에 타격 집중, LG 삼성 SK 투자도 영향권
[전국지표조사] 대선후보 지지도, 이재명 49% 김문수 27% 이준석 7%
SK텔레콤 다음 주까지 유심 100만 확보, 유심 교체 누적 178만 명
전미자동차노조 SK온-포드 배터리 합작공장 겨냥 성명, "노조 탄압 부끄럽다"
[미디어토마토] 대선 3자 대결, 이재명 52.3% 김문수 35.9% 이준석 6.7%
샤오미 전기차 '돌풍' 뒤 '역풍' 맞는다, 자율주행 사망사고 뒤 판매량 급감
'SK온 배터리 탑재' 슬레이트 전기트럭 예약 10만 대 돌파, "사이버트럭 대항마"
마이크로소프트 유럽에서 대규모 벌금 피할까, EU 당국 '트럼프 눈치' 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