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명박 검찰 조사 거부, "공정한 수사 기대 어렵다"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3-26 15:53: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뒤  첫 검찰 조사가 무산됐다.

검찰은 26일 오후 1시30분경 방문조사를 위해 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았으나 이 전 대통령의 거부로 2시간 만에 철수했다. 
 
이명박 검찰 조사 거부, "공정한 수사 기대 어렵다"
▲ 이명박 전 대통령.

이에 앞서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모두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측 법률대리인인 강훈 변호사는 26일 오후 12시20분경 기자회견을 열어 "이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했고 검찰에 이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번 검찰 소환조사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법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협조했고 모든 책임은 이 전 대통령에게 물어달라고 했다"며 "그러나 구속 뒤에도 검찰이 비서진 등 주변인들을 끊임없이 불러 조사하고 있고 피의 사실도 일방적이고 무차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검찰이 예정대로 구치소를 찾아 조사에 협조해달라고 설득했으나 이 전 대통령은 결국 거부하겠다는 뜻을 꺾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