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장’ 기업 1호 카페24의 시가총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
22일 카페24 주가는 전날보다 6.68% 오른 11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오전 9시30분경 12만14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
주가는 오후 한때 11만5천 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바로 반등해 상승 마감했다.
카페24 주가는 최종 공모가 5만7천 원보다 2배 넘게 뛰었다.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1조612억 원에 이른다.
카페24는 쇼핑몰과 광고, 마케팅 등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플랫폼을 만드는 기업이다.
테슬라 상장에 따라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첫 번째 기업으로 주목받았고 2월8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426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을 거뒀다. 2016년보다 매출은 39.96% 늘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테슬라 상장은 기업이 적자를 내고 있어도 기술력 등을 갖추고 있어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으면 상장할 수 있는 제도로 미국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에서 이름을 따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