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과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등 포스코 경영진이 자사주를 사들였다.
포스코는 권 회장과 오 사장, 장 사장 등 포스코 경영진 24명이 지난해 말부터 3월15일까지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권 회장은 지난해 10월25일부터 12월 말까지 포스코 주식을 조금씩 사다가 3월15일 576주를 매입해 모두 2448주를 보유했다.
권 회장이 2017년 10월25일부터 3월15일까지 포스코 주식을 사는 데 쓴 돈은 2억1080만 원 정도다.
오 사장은 2017년 12월26일부터 3월15일까지 포스코 주식을 367주 사서 모두 690주 보유하고 있다.
이 기간 포스코 주식 매입에 쓴 돈은 1억2967만 원 정도다.
장 사장은 3월15일 포스코 주식을 모두 269주를 매입해 531주 보유하고 있다. 장 사장은 9528만 원 정도를 자사주 매입에 썼다.
포스코는 9일 이사회를 열고 권 회장과 오 사장, 장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 경영진이 연초에 책임경영 의지를 보이기 위해 자사주를 산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