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금호산업, 수주잔고 쌓은 덕에 올해 실적 급증할 듯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3-20 11:56: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산업이 수주잔고 급증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금호산업은 2015년 이후 수주잔고가 급증해 올해부터는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호산업, 수주잔고 쌓은 덕에 올해 실적 급증할 듯
▲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

금호산업은 2017년에 2조3천억 원가량의 신규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주잔고는 5조4천억 원으로 2014년보다 2조1천억 원가량 늘었다.

2017년에 매출 1조3억 원과 비교했을 때 4년2개월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넉넉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실적이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산업은 올해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공항공사에서 일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항 공사는 울릉공항과 김해신공항 등이다. 

금호산업은 인천국제공항 등을 건설한 경험이 있어 수주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호산업은 자회사의 실적 성장에 힘입어 순이익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백 연구원은 “자회사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여객 노선에서 실적이 늘면서 금호산업의 순이익이 930억 원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내는 순이익은 지분법에 따라 금호산업에도 반영된다.

금호산업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670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74.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