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번째)가 16일 서울시 중구 CJ인재원에서 러시아 대표적 물류기업인 페스코와 전략적 협업 및 공동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왼쪽 첫번째), 알렉산더 이술린스 페스코 대표(오른쪽 두번째), 막심 볼코프 주한러시아대사관 부대사(오른쪽 첫번째). |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이 러시아 물류기업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유라시아 등 북방물류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CJ대한통운은 16일 서울시 중구 CJ인재원에서 러시아 물류기업 페스코와 전략적 협업·공동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을 체결해 유라시아 모든 지역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물류사업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페스코는 보유하고 있는 운송 인프라를 활용해 시베리아횡단철도 운송사업에 CJ대한통운이 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2020년 글로벌 5위 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러시아를 활용해 유라시아 물류시장을 공략하고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다양한 물류길을 개발해 고객에게 차별화한 물류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페스코는 1880년 설립된 러시아 대표 물류기업으로 철도와 항만, 해운 등 다양한 물류사업을 하고 있다. 페스코는 블라디보스토크 항만의 최대주주이면서 러시아 최대 민간 컨테이너 선사다.
CJ대한통운은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에게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받아 페스코와 자루비노항 및 터미널 운영 관련 시설 개발과 협력방안 등을 놓고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