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03-18 11: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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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올해 550명을 정규직 인원으로 새로 채용한다.
KT는 그룹사를 제외한 KT 정규직 인원으로 상반기에 경영·전략, 마케팅·영역, 네트워크, IT, 연구개발(R&D), 신사업개발 등 6개 분야에서 250여 명을 채용하고 하반기에 300여 명을 채용하겠다고 18일 밝혔다.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KT는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채용인원을 10% 늘렸다.
KT는 특히 5G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커넥티드카, 양자통신 등 융합기술분야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 4차산업혁명을 이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KT는 상반기부터 채용전환형 인턴십을 운영한다. 8주 동안 인턴십 과정을 거친 인턴 가운데 최종 임원면접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하기로 했다.
KT는 기존에 진행해왔던 지역쿼터제와 블라인드 채용을 그대로 이어간다.
지역쿼터제는 신입 채용 인원의 20%를 지역에 연고를 둔 고등학교 및 대학교 출신으로 선발하는 것이다.
블라인드 채용방식인 KT스타오디션은 31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4월3일까지 제주를 포함한 전국 주요지역에서 실시된다.
채용 설명회인 KT 잡페어는 31일 KT광화문 이스트빌딩에서 열린다. 사전신청이 없어도 참여할 수 있다.
상반기 입사지원은 26일부터 4월9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26일 이후 KT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 부사장은 “KT는 KT스타오디션을 통해 실무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하고 지역쿼터제로 우수한 지역인재를 뽑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