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문서작성도구인 스웨이(sway)를 일반에 공개했다고 외신들이 16일 보도했다.
MS는 지난 10월 1일 스웨이 미리보기 버전을 처음 공개하고 초대장을 받은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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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티아 나델라 MS CEO |
MS는 “미리보기 버전을 공개한 뒤 100만 명 이상이 스웨이 웹사이트를 찾았고 17만7천명 이상이 사용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공개를 통해 MS 웹사이트 계정만 있으면 PC 모바일 등으로 접속해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웨이는 MS의 클라우드 서버에서 작동하는 문서작성 도구다. 이용자는 기기에 상관없이 웹기반 프레젠테이션 문서를 만들 수 있다.
스웨이는 기존의 웹문서 작성도구인 ‘프론트페이지’에서 전문적 기능을 덜어내고 쓰기 편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MS 클라우드 저장소인 ‘원드라이브’와 유튜브,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서 콘텐츠를 손쉽게 가져와 인용할 수도 있다. 문서 내 콘텐츠를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스타일과 디자인을 제안하는 기능도 들어있다.
MS는 이번에 스웨이를 일반에 공개하면서 PDF 문서 가져오기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MS는 지난달 아이폰용 스웨이앱을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MS는 조만간 미국 이외의 영어권 국가들로 이를 확대하고 안드로이드용 앱도 내놓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