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오세아니아에서 LNG운반선 2척 3900억 규모 수주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3-15 11:07: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이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4일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을 2척 3899억 원에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오세아니아에서  LNG운반선 2척 3900억 규모 수주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을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1년 4월30일까지 선주에게 인도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을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엔진)과 완전재액화시스템을 탑재해 17만3400㎥급으로 건조한다.

천연가스 추진엔진, 완전재액화시스템이 탑재되면 기존 LNG운반선보다 연료효율이 30%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넘게 낮출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재무구조가 정상화하고 있다는 것을 선주들이 인정하면서 수주계약을 잇달아 맺게 된 것”이라며 “수익성 좋은 LNG운반선 발주가 이어지고 있어서 재무 건전성이 좋아지는 데 긍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7년 잠정실적발표에서 6년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을 20척 인도하면서 흑자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LNG운반선 건조 일감은 영업이익률이 5~10%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초대형 원유운반선 건조 일감보다 수익성이 훨씬 좋은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LNG운반선 6척을 수주했다. 올해 발주된 LNG운반선 가운데 43%를 대우조선해양이 확보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6척 외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5척, 특수선 1척 등 모두 12척, 15억5천만 달러를 수주해 수주목표 73억 달러의 21.2%를 달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