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상향, 내년에 올해 투자의 효과 누릴 듯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3-15 09:43: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투자가 늘어 영업이익이 줄어들지만 2019년에는 본격적으로 이익을 회수할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상향, 내년에 올해 투자의 효과 누릴 듯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최영산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 원에서 3만4천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날 2만8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현재 주가는 PBR(주당순자산가치) 0.65배 수준인 만큼 역사적 하단 수준에 있다”며 “올해는 실적 악화 흐름이 강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부터 반등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매수 의견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LCD패널 가격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올해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영업이익 81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2017년보다 65.7% 감소하는 것이다.

2017년부터 설비 투자(Capex)가 늘어나면서 감가상각비가 증가하가고 차입금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감가상각비 4조 5120억 원, 2019년에 5조4480억 원가량을 반영할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화이트올레드(WOLED)가 프리미엄시장 안에서 입지가 강화되고 있고 플라스틱올레드(POLED)가 북미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하는 등 여러 호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내년에는 POLED의 수율이 회복되는 한편 WOLED의 생산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규모의 경제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HLB가 던진 합병에 숨겨진 진짜 의도, 진양곤 HLB생명과학 자산 탐하다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