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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혁연대 "거래소는 효성 재상장 적격결정 근거 내놓아야"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3-14 19: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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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혁연대가 효성의 재상장 예비심사 적격결정을 놓고 한국거래소에 근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경제개혁연대는 14일 한국거래소에 공문을 보내 효성의 주권분할 재상장 예비심사 결과 ‘재상장 적격’ 결정을 내린 근거 등을 질의했다고 밝혔다.
 
경제개혁연대 "거래소는 효성 재상장 적격결정 근거 내놓아야"
▲ 경제개혁연대는 14일 한국거래소에 공문을 보내 효성의 주권분할 재상장예비심사 결과 '재상장 적격' 결정을 내린 이유와 근거 등을 질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제개혁연대 소개 화면.

경제개혁연대는 “한국거래소가 효성의 재상장 예비심사 결과 적격하다는 결정을 내놓았는데 판단의 구체적 내용과 근거는 어디에도 언급되지 않았으며 시장에도 알려진 바 없다”고 말했다.

경제개혁연대는 효성의 기업지배구조와 내부통제제도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과 조현준 효성 회장 등 오너 일가와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분식회계와 횡령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그밖에도 분식회계와 관련한 증권선물위원회의 대표이사 해임 권고 조치 불이행, 감사위원 선임 안건 부결 후 장기간 공석 방치 등의 지배구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조 회장은 1월에 200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또다시 불구속기소됐다”며 “공정거래위원회도 효성 오너 일가의 사익편취와 관련한 검찰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의 기업지배구조와 내부통제제도가 유가증권 상장규정 및 시행세칙에 규정된 “기업지배구조, 내부통제제도, 공시체제,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등에 비추어 경영 투명성이 인정될 것”에 어긋나는 것으로 경제개혁연대는 바라봤다.

경제개혁연대는 “한국거래소의 상장심사는 시장 투자자의 기본적 신뢰관계를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적격성 여부가 시장에서 논란이 돼서는 안 된다”며 “만일 적격성 여부와 관련해 의혹이 있거나 논란 가능성이 있다면 한국거래소가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마땅하나 이번 효성의 재상장 예비심사 과정에서 그러한 역할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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