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IMF 총재 라가르드 "블록체인 활용해 가상화폐 규제할 수 있다"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8-03-14 18:0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가상화폐 거래를 규제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는 뜻을 보였다.

라가르드 총재는 14일 IMF 공식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블록체인은 결제비용 등을 낮출 수 있는 혁명적 기술”이라며 “불이 나면 불로 맞설 수 있는 것처럼 가상화폐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해 다시 가상화폐를 규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MF 총재 라가르드 "블록체인 활용해 가상화폐 규제할 수 있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블록체인은 정보를 덩어리로 나눠 저장하는 기술을 말하며 가상화폐 거래의 기반을 이루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불법 자금세탁 등 가상화폐가 일으킬 위험성을 우려하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가상화폐는 익명성에 기반하고 있어 자금세탁과 테러리즘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가격이 크게 변하고 전통적 금융시장과 잘 연계되어 있지 않아 새로운 위험을 유발할 수도 있는 만큼 이에 맞춰 규제의 틀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규제에 여러 나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가상화폐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에 규제가 전세계적으로 실행돼야 한다”며 “IMF도 많은 회원국이 가입돼 있는 만큼 규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