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 목표주가 높아져, 현금성자산 풍부해 인수합병 여력 충분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3-14 09:40: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G는 주력 자회사를 중심으로 인수합병(M&A)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새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LG 목표주가 높아져, 현금성자산 풍부해 인수합병 여력 충분
▲ 구본무 LG 대표이사 회장.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4일 LG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천 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LG는 현금성자산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LG의 주요 상장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자산 규모는 2017년 말 기준 6조9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26.5%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LG는 최근 실트론, 루셈 등 비주력 사업과 계열사를 매각해 현금 재원을 확보하면서 주력 자회사 LG전자와 LG화학을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LG전자는 전장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자동차 부품업체 ZKW 인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LG는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LG는 자동차 부품 외 에너지, 리빙에코, 헬스케어 등 분야를 새 성장동력으로 선정했다”며 “LG는 자회사 수직계열화를 구축하면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이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순이익에 기여하는 LG전자의 비중이 올해 더 높아져 LG 주가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LG 지배주주순이익 가운데 LG전자의 기여도가 지난해 27.7%에서 올해 40.1%로 더욱 오를 것”이라며 “LG전자의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만큼 LG 주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1천억 잠정집계, 증권가 예상치 웃돌아
JW중외제약 이종호 '바보' 말 들으며 수액 전용공장 짓고, 아들 이경하 AI 접목 신..
JW홀딩스 배당 확대로 승계 시동 거나, 이경하 아들 이기환 경영수업 받고 지분 사들이고
JW중외제약 최고개발책임자로 유리천장 깬 함은경, 신약 개발과 CEO 가는 길은 하나
[씨저널]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톱티어로,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 듀얼..
풀무원 상반기 영업이익률 겨우 1%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내기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