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정의선의 현대제철 사내이사 재선임은 과도한 겸직으로 반대"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3-09 14:52: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정할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놓고 반대를 권고하는 의견이 나왔다. 

민간 연구기관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9일 현대제철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 분석 보고서를 내고 “정의선 후보는 현대차그룹 지배주주인 정몽구 회장의 아들이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이사를 겸직하고 있다”며 “이런 과도한 겸직은 이사의 충실의무를 저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89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의 현대제철 사내이사 재선임은 과도한 겸직으로 반대"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정 부회장이 다른 계열사 이사를 맡고 있는 데다 현대글로비스의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현대제철 사내이사를 맡으면 이해상충의 문제, 사업기회 유용 위험성이 있다고 연구소는 봤다. 

연구소는 “정 후보는 현대글로비스의 최대주주인데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 기아차의 사업기회를 편취한 것으로 비판받고 있다”며 “정 후보는 직접 현대글로비스를 설립하는 데 의사결정을 한 것은 아니지만 사업기회 유용의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차와 현대글로비스의 거래를 지원성 거래로 보고 과징금을 부과했다.

연구소는 “현대제철에게 현대차, 기아차는 주요 매출 거래처이며 현대글로비스는 주요 매입 거래처로 (정 후보는) 주주 혹은 이사로서 이해상충의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1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포함해 2017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 등을 다룬다. 

김상용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에 신규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에 재선임하는 안건을 놓고도 반대를 권고하는 의견이 나왔다. 

김 교수는 한국마케팅학회 회장, 부광약품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연구소는 “김 후보는 2016년 3월부터 부광약품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 2016년 28.6%, 2017년 45%의 출석률을 보였다”며 “연구소 지침에 따라 이사회 출석률이 75% 미만인 이사들은 업무의 충실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해 선임에 반대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일론 머스크 xAI 인공지능 영상 생성 기능에 집중, "오픈AI 경쟁 이탈이 기회"
'신세계 협력사' 리플렉션AI 대규모 투자 유치, "엔비디아 중국과 대결에 핵심"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금융위 ESG공시 로드맵은 글로벌 흐름에 뒤떨어져, 개선 필요"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69%로 취임 이후 최고치, 모든 지역·연령서 '긍정' 우세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협업' 페르미 원전 미국 규제 개선에 수혜, 환경평가 간소화 추진
당정 31일 추경안 국회 제출하기로, 기름값 안정·취약층 지원 확대
스페이스X 상장 전부터 기업가치 고평가 우려, 일론 머스크 '팬덤'에 의존 커
SK텔레콤 정재헌 "점유율 40% 회복 목표", 비과세 배당금 재원 1조7천억 확보
미국 조지아주 제조업 세액공제 축소 저울질, 현대차 한화솔루션 SK온 영향권
[미디어토마토] 이재명 지지율 60.3%로 0.6%p 내려, 모든 연령 '긍정' 우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