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전선주 대한장애인체육회 훈련육상부장이 8일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의 성화 봉송에 참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김 회장과 전선주 대한장애인체육회 훈련육상부장이 8일 강원도 강릉시청에서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김 회장과 전 부장은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가 모든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하며 강릉시청 일대를 함께 달렸다.
김 회장은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가 편견의 벽을 허물고 화합을 이루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금융그룹 역시 사람 중심의 ‘휴머니티(Humanity)’ 정신을 강조하는 금융회사인 만큼 이번 축제와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중점 추진 과제인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역경을 딛고 도전하는 장애인,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5일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를 위해 스포츠 발전기금 10억 원을 후원했다. 7일에는 패럴림픽대회를 응원하기 위한 ‘코리아 서포터즈’ 응원단 586명을 꾸렸다.
또 장애인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차량과 휠체어 등 이동수단을 기증하고 강릉 코리아하우스 안에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 설치를 지원했다.
KEB하나은행은 대회기간에 맞춰 ‘하나된 평창 적금’을 판매한다. 장애인이 가입하면 0.2%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하나된 평창 적금’ 판매좌수 당 1천 원씩을 적립해 장애인 스포츠 후원에 기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