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주가가 크게 올랐다.
삼성SDS가 이날 사업설명회를 열고 블록체인 기술의 본격적 사업화 계획을 내놓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8일 삼성SDS 주가는 전일보다 4.02% 오른 24만6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SDS 주가는 올해 초부터 ‘블록체인 테마주’로 분류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가상화폐의 기반이 되는 강력한 보안기술로 성장성을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분야에서 삼성SDS가 가장 앞서 나가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주가 상승도 삼성SDS가 블록체인 관련한 사업 확대에 강력한 의지를 보인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SDS는 8일 오전 판교캠퍼스에서 물류사업 설명회를 열고 블록체인 기술을 물류사업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는 사업화 가능성을 꾸준히 찾고 있다고 밝혔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 초기에 실제 사업화 사례를 만들어 검증하는 것이 중요한데 삼성SDS가 이미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앞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물류와 금융, 전자결재와 인증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모두 갖춰 삼성전자 등 계열사와 외부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