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평창올림픽 5G망 구축 경험으로 효율적 투자 가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3-07 11:11: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망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5G 설비 투자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7일 “KT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5G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평창과 강릉 일대에 5G 기지국을 설치해 운영했다”며 “이는 향후 KT가 전국에 5G 망을 설치할 때 최적의 5G망을 설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T, 평창올림픽 5G망 구축 경험으로 효율적 투자 가능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KT는 2월9일부터 25일까지 열린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평창과 강릉 일대에 5G망을 구축했다.

KT는 앞으로 전국에 5G망을 설치하게 되는데 평창올림픽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5G망을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적의 5G망을 설계하면 5G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KT는 대부분의 국내 통신 필수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조기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도 유리하다.

통신 필수설비란 전신주, 광케이블, 통신관로 등 전기통신사업에 필수적 유선설비를 말한다. 

유선설비는 초고속인터넷, 유료방송은 물론 LTE와 5G 구축에도 필요한데 KT는 국내 전체 전신주의 93%, 관로의 72%, 광케이블의 53%를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KT는 전국에 위치하고 있는 전화국사에 코어장비를 설치할 수 있어 5G 전국망을 확보하기 용이할 것”이라며 “경쟁사와 통신 필수설비를 공유하더라도 적정한 대가를 받으면 수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이 되살린 부문장 다시 없앤다, 정진완표 쇄신 '효율'에 방점
미국매체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건설노동자 '다치면 해고' 위협 받았다 주장"
하나증권 강성묵 연임 성공, 초대형IB 속도 올려 그룹 시너지 확대 힘준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