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선박 건조에 로봇 활용해 연간 100억 비용 절감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3-04 11:28: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이 업계 최초로 선박 건조작업에 사물인터넷과 로봇기술을 도입해 연간 100억 원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를 노린다.

현대중공업은 사물인터넷과 자동화기술을 활용해 선박의 전면과 후면 외판을 자동으로 성형하는 로봇 성형시스템 검증작업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선박 건조에 로봇 활용해 연간 100억 비용 절감
▲ 현대중공업이 선박 건조작업에 도입하는 로봇 장비.

그동안 외판 성형작업은 사람이 직접 수작업으로 진행했지만 이제 로봇이 고주파 가열 장비로 외판을 만들어내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선박 건조에 로봇을 활용하면 생산성과 품질을 모두 기존 공정방식보다 높일 수 있고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로봇 도입으로 연간 약 10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성형 로봇시스템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조선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맞는 핵심 기술"이라며 "향후 10~20년 동안 모두 1천~2천억 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체계적 로봇 공정 도입으로 선박의 품질을 더 높일 수 있는 전용공장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바이오포트 1분기 저점, 하반기 분기 최대 매출 기대"
국회ESG포럼 세미나, 여야 의원들 'ESG 공시 제도화' 추진 방침 세워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지속, "강세장 복귀 가능"
하나증권 "디오 영업망 개편 및 구조조정 효과 발생, 구조적 성장을 위한 정상화 단계"
LG전자 인도 가전사업 '저가 공세'로 선점 분석, "중국 진출에도 경쟁력 유지"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2.3%, TK는 '긍정' 서울·PK는 '부정'이 더 높아
팔란티어 주가 '지나친 고평가' 분석, "타임머신 발명한 수준의 프리미엄"
LG전자 가전구독 모델 B2B로 확장, 상업용 스탠드에어컨 23평형 월 8만원대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간편결제진흥원·오픈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