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금호타이어 주가 급락, 노조 반발로 해외매각 장담 못해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3-02 18:0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타이어 주가가 급락했다. 

2일 금호타이어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6.96%(390원) 내린 5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호타이어 주가 급락, 노조 반발로 해외매각 장담 못해
▲ 금호타이어 로고.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경영권을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제3자 유장증자 방식으로 매각되며 매각금액은 모두 6463억 원이다. 산업은행은 더블스타와 구체적 투자 협상을 올해 상반기 안에 마치기로 했다.

매각작업이 끝나면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지분 45%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되고 채권단 지분은 23.1%로 줄어들게 된다. 

이대현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금호타이어 실사 결과 계속기업가치가 4600억 원으로 청산가치 1조 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중국법인 정상화, 채권단 손실 최소화 등의 관점에서 더블스타와 협상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 대안”이라고 말했다.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금호타이어 노조)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 간부는 이날 오전부터 송신탑에 올라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에 반대한다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채권단이 해외매각을 계속 추진하면 총파업 등도 진행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