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T&G 노조 "기업은행의 백복인 연임 반대는 부당한 경영간섭"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2-27 17:59: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G 노동조합이 IBK기업은행에서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연임에 반대한 점을 놓고 부당한 경영간섭이라고 반발했다.

KT&G 노조는 27일 성명을 내고 “기획재정부가 기업은행 지분 51.8%를 보유하고 있어 기업은행의 주인”이라며 “기업은행이 독자적 판단이 아니라 정부의 낙하산인사를 위한 사전 조치일 수 있다”고 말했다.
 
KT&G 노조 "기업은행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891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백복인</a> 연임 반대는 부당한 경영간섭"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기업은행은 최근 백 사장 연임에 부정적 의견을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 전달했으며 주주제안을 통해 KT&G 사외이사 후보 2명을 추천했는데 KT&G 노조가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노조는 "기업은행이 KT&G 경영에 부당하게 간섭하고 있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에 항의방문을 포함해 1인시위, 한국노총과 공동투쟁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노조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우리사주조합 등 주식지분을 활용해 주주총회에서 반대표를 던지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노조는 22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정부는 KT&G에 경영개입과 낙하산인사를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