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에서 분사된 투썸플레이스가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5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투썸플레이스는 26일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사모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 등 3곳으로부터 500억 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 구창근 CJ푸드빌 대표이사 겸 투썸플레이스 대표이사. |
투썸플레이스는 26일 투자자들로부터 신주 대금을 받았다.
투썸플레이스는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투썸플레이스는 “투자금으로 브랜드 마케팅과 연구개발, IT와 생산 인프라 등을 강화해 가맹점 매출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엥커에퀴티파트너스 등 해외 투자자들이 투썸플레이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했다고 투썸플레이스는 전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커피와 디저트사업에서 전문성을 갖췄고 가맹점주와 협력관계를 구축한 점과 국내외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썸플레이스는 국내에서 매장 950여 개를 운영하며 커피전문점업계에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앵커에퀴티파트너스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업파트너를 찾고 있었다”며 “앞으로 앵커에퀴티파트너스 영업망을 활용해 투썸플레이스가 급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앵커에퀴티파트너스 등 투자자들은 이번 투자를 통해 투썸플레이스의 국내외 사업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투썸플레이스는 2월1일 CJ푸드빌에서 커피전문점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