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에쓰오일, 고배당과 호실적 덕에 올해 기업가치 계속 높아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2-21 13:4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쓰오일이 고배당과 실적 증가에 힘입어 올해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1일 “에쓰오일이 주주친화적 배당정책을 유지해 배당주로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에쓰오일은 수익성도 좋아져 주식의 투자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에쓰오일, 고배당과 호실적 덕에 올해 기업가치 계속 높아져
▲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에쓰오일은 20일 2017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 당 4700원, 우선주 1주당 4725원씩 현금배당을 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8월 중간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200원도 지급했는데 지난해 보통주 1주 당 모두 5900원을 지급한 셈이다.

노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2017년 배당성향 53%를 보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가 넘는 배당성향을 유지했다”며 “지난해 주요 경쟁사의 평균 배당성향 34.1%보다 높다”고 파악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정유시장에서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에쓰오일은 하반기부터 새 고도화설비를 가동한다.

노 연구원은 “올해 정유업황은 세계적으로 경기가 확장국면에 들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데 비해 정제설비의 증설은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공급은 부족해질 것”이라며 “에쓰오일은 하반기부터 새 고도화설비를 가동하면서 공급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으로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거둔 사상 최대 순이익을 올해 경신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에쓰오일은 올해 매출 22조6237억 원, 영업이익, 1조994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36.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