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강원랜드 목표주가 낮아져, 매출총량제 규제 강화의 불확실성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2-20 08:12: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원랜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매출총량제 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이 반영됐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강원랜드 목표주가를 4만1천 원에서 3만6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강원랜드 목표주가 낮아져, 매출총량제 규제 강화의 불확실성
▲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

19일 강원랜드 주가는 3만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강원랜드는 매출총량제 배분을 늘려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매출총량제는 카지노 등 사행산업 기업들이 한 해 매출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거두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다. 국가 전체 사행산업 총량을 정한 뒤 판매실적 등을 감안해 사행사업별로 총량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성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2018년 중순에 앞으로 5년 동안의 매출총량제 확정치를 결정할 것”이라며 “경제 성장률을 반영해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강원랜드는 매출총량제로 카지노 테이블의 가동률 하락 등을 겪어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2016년 4분기보다 줄었다.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져 카지노 딜러 등 인력을 투입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도 강원랜드 주가가 오르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강원랜드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983억 원, 영업이익 512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3.5% 줄어드는 것이다.

성 연구원은 “강원랜드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매출총량제 등 불확실성을 놓고 결론이 나와야 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4만 달러대로 상승 전망, 금값 신기록에 '디지털 금'도 주목
테슬라 중국 생산 전기차 출하량 감소세 뚜렷, "BYD 샤오미와 경쟁에 타격"
TSMC도 중국에 반도체 투자 제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비 타격은 '미약'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시진핑·푸틴과 함께 등장
애플 AI '인재 유출' 가속화, 핵심 신사업인 로봇 기술 전문가도 메타로 이직
LG전자, '프리즈 서울 2025'서 올레드 TV로 박서보 화백 작품 재해석
현대글로비스 미국에서 '비자 사기' 혐의로 피소, 조지아 물류센터 고용 관련
트럼프 정부 환경보호청 소송 승소, 160억 달러 규모 보조금 철회 이행
미국 과학자 85명 에너지부 기후 보고서 공동비판, "기후변화에 관한 사실 왜곡"
NH투자 "현대건설 자회사 해외사업 비용 증가에 목표주가 하향, 원전 경쟁력은 여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