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GS칼텍스, 올레핀 생산시설 완공하면 새 수익원 확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2-13 18:32: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칼텍스가 올레핀 생산시설을 세워 2022년부터 연간 영업이익이 4천억 원 늘어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GS칼텍스가 올레핀 생산시설을 세우는 것은 수익성과 성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방법”이라며 “GS칼텍스가 올레핀 생산시설을 완공하면 연간 4천억 원의 추가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GS칼텍스, 올레핀 생산시설 완공하면 새 수익원 확보
▲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회장.

올레핀 생산시설(MFC)은 나프타, 액화석유가스(LPG), 부생가스 등 여러 원료를 투입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나프타 외에 다른 원료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석유화학 회사의 나프타 분해설비(NCC)와 차이가 있다.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제2공장 근처 약 43만㎡ 부지에 약 2조 원을 투자해 연간 에틸렌 70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을 짓고 2022년부터 상업가동하기로 했다.

이 연구원은 “GS칼텍스 등 정유사가 원유를 정제해 나프타를 팔면 간신히 원료가격 정도만 받을 수 있지만 에틸렌 등 석유화학제품을 만들어 팔면 더 많은 부가가치를 낼 수 있다”며 “석유화학제품은 경기흐름도 타지 않는다”고 파악했다.

GS칼텍스가 올레핀 생산시설을 지으면 정유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정유사가 올레핀생산시설이나 나프타분해시설 등을 지으면 상대적으로 더 효율적”이라며 “제품영역이 겹쳐 투자비가 절감되고 시너지 효과도 크게 낼 수 있다”고 파악했다.

석유화학제품은 에틸렌 기준으로 지난 10년 동안 3%가 넘는 수요성장률을 보였지만 석유는 같은 기간 수요성장률이 1% 수준이다. 석유 수요는 전기차가 상용화되면 더 줄어들 수도 있다.

이 연구원은 “GS칼텍스가 올레핀 생산시설을 짓는 것은 석유화학제품의 수요 성장률이 석유의 수요 성장률보다 높다는 점에서 성장성에 긍정적”이라며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다른 정유사도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에 투자하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올레핀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영업이익 4천만 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GS칼텍스가 2017년에 낸 연간 영업이익의 20% 정도다.

이 연구원은 “GS칼텍스가 조금은 낙관적 전망을 내놨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군을 다각화한다는 측면에서도 성장성에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초과이윤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하라"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 조정식 '부의장' 후보 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40선 역대..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논점 이탈, 본질호도, 짜증 대폭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선크림 강자' 한국콜마 성수기 눈앞, '유니버셜 선케어'로 고객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오늘Who] 농심 조용철 신라면 40주년 맞아 내놓은 포부, "건면·볶음면으로 글로벌..
반도체주 이어 움직이는 로봇주, '아틀라스' 내세운 현대차 기대감 이어진다
HMM 올해 중동 특수 없다, 최원혁 실적 부진 속 본사 부산 이전까지 과제 산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