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대한유화 목표주가 올라, 글로벌 에틸렌 수요 늘어 수익 급증할 듯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8-02-13 07:56: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유화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과 신흥국에서 에틸렌 수요가 늘어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대한유화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2.5% 올린 45만 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대한유화 목표주가 올라, 글로벌 에틸렌 수요 늘어 수익 급증할 듯
▲ 정영태 대한유화 사장.

대한유화 주가는 12일 33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폐플라스틱 및 대기 질 규제로 새 플라스틱제품 수요가 늘어나 올해 1~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에틸렌 수급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신흥국에서도 에틸렌 수요가 늘어나 전 세계 에틸렌 평균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틸렌은 플라스틱, 비닐 등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원료로 쓰여 플라스틱제품 수요가 늘면 에틸렌 수요도 증가한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폐플라스틱 수입을 중단하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어 대한유화가 에틸렌 등 석유화학제품 판매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신흥국에서 에틸렌 수요가 늘어나 전 세계의 에틸렌 평균 수요가 700만 톤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올해 영업이익은 476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7.7% 증가할 것”이라며 “매월 40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체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한유화의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9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자기자본이익률(ROE) 21.4%를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돼있다”며 “화학주의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대한상의 "중소기업, '피터팬증후군' 벗어나면 생산성 2배 증가"
"비트코인 시세 적정가는 5만3천 달러" 분석, 투자자 저가 매수에 경고장
현대차-아마존 제휴 고가 제품 구매 부담 덜어줘, "신규 고객 유치에 유리"
미래에셋증권 "넷마블 앱 수수료 인하 최대 수혜주, 내년 순이익 79% 증가"
로이터 "인도 수입 철강에 관세연장 검토", 수출 1위 한국도 영향권 
구글 메타 AI반도체 협력에 브로드컴 수혜, 미즈호증권 "엔비디아 위협하기엔 한계"
현대건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추진, 기후 테크 상용화 나서
정부 초혁신경제 추진계획, 차세대 태양광 모듈 2028년 상용화·한국형 SMR 개발 목표
세계환경기금 고상우 작가와 '2026 캘린더' 캠페인 진행, 수익은 멸종위기종 보호에
대만 행정원장, 반도체 관세 관련 '한국-대만 협력' 두고 "아는 바 없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