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CGV 해외관객 수가 국내관객 수 추월, 지난해 수익 급증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2-08 17:28: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CGV가 해외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늘어났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하반기 흥행한 영화가 많아 4분기에 수익이 크게 늘었다.  

CJCGV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144억 원, 영업이익 862억 원, 순이익 100억 원을 냈다고 8일 밝혔다. 2016년보다 매출은 19.7%, 영업이익은 22.6%, 순이익은 78.5% 늘었다.
 
CJCGV 해외관객 수가 국내관객 수 추월, 지난해 수익 급증
▲ 서정 CJCGV 대표이사.

CJCGV는 지난해 처음으로 해외관객 수가 국내관객 수를 넘어섰다. 

지난해 해외관객 수는 1억736만 명이었다. 국내관객 수 1억376만 명보다 359만 명 더 많았다.
 
해외매출 비중도 거의 국내매출 수준으로 올라섰다. 해외매출 비중은 2014년 17%에서 매년 10%포인트씩 증가해 지난해 46%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국내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지만 해외에서 손실을 냈다.
 
CJCGV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에서 ‘강철비’ ‘신과함께-죄와 벌’ ‘1987’ 등 영화로 흥행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해외사업은 원화 강세와 터키법인에 투자 관련 파생상품 평가손실을 반영하면서 다소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541억 원, 영업이익 426억 원을 거뒀다. 2016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1%, 영업이익은 139.3% 증가했다. 

서정 대표이사는 “CJCGV는 국내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서비스, 기술력, 고객지향 마케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 세계 영화문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JCGV는 지난해 말 기준 중국, 터키, 베트남 등 모두 7개국에서 445개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상영관 비중은 해외가 68%, 한국이 32%다. 

CJCGV 자회사 4D플렉스는 전 세계 57개국, 475개 상영관에서 오감체험특별관(4DX)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뷰티 업계 독보적 성장률 예상"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