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S그룹, 내부거래위원회 신설하고 주주총회 분산 개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2-07 11:09: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그룹이 주요 계열사에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한다. 또 계열사들의 정기 주주총회를 분산해 연다.

LS그룹은 7일 “주요 계열사들이 사외이사 역할을 강화해 경영투명성을 높이고 주주총회 분산 개최를 통해 주주 권익을 향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LS그룹, 내부거래위원회 신설하고 주주총회 분산 개최
▲ 구자열 LS그룹 회장.

LS그룹은 주요 계열사에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활동 내용을 정기적으로 외부에 공개하기로 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 사이에 이뤄지는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의 자기거래, 이사의 겸직 사항 등에 관해 사전 검토와 심의를 거쳐 이사회에 안건을 상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반기 안에 지주사 LS, LS산전, 가온전선에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고 E1과 예스코에도 충분한 검토를 거쳐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S그룹은 자산이 2조 원 이상이면서 상장회사인 LS, LS산전, E1의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장을 기존 사내이사에서 각 회사의 사외이사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LS, LS산전, LS전선아시아, 가온전선 등 주요 계열사들의 주총을 분산해서 개최한다.

주총이 한 날에 집중돼 주주들의 참여가 제한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한 것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12월 “한꺼번에 많은 상장사가 주총을 여는 ‘슈퍼주총데이’는 하루빨리 시정해야 할 관행”이라며 “내년부터 상장사들의 분산 개최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LS그룹은 올해 슈퍼주총데이로 예상되는 3월23일, 29일, 30일을 피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20일, LS전선아시아는 22일, 가온전선은 27일, LS는 28일에 주주총회를 연다.

LS그룹 관계자는 “LS그룹은 올해 초 가온전선을 지주회사 체제로 편입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등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며 “이번 내부거래위원회 신설과 주주총회 분산 개최 등도 투명경영정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