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신동주 리조트사업에 500억 투자, 독자노선인가 반격 준비인가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2-06 18:4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개인회사 SDJ코퍼레이션을 통해 리조트사업 시행사 지분을 사들였다.

신 전 부회장이 국내에서 롯데그룹과 별개로 독자노선을 걸을지 혹은 다시 경영권 분쟁에 뛰어들지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신동주 리조트사업에 500억 투자, 독자노선인가 반격 준비인가
▲ 신동주(왼쪽)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6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SDJ코퍼레이션은 투자목적으로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 주식 1천만 주(지분율 55.1%)를 500억 원에 사들였다. 취득 예정일은 5월20일이다.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는 충북 증평군 에듀팜사업의 시행사다.

에듀팜사업은 2022년까지 충북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부지 303만㎡에 스키장과 골프장, 농촌테마파크, 승마장, 복합연수시설, 콘도, 펜션, 힐링휴양촌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와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가 각각 200억 원, 1394억 원을 부담한다.

SDJ코퍼레이션이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 지분을 55.1% 확보하면서 앞으로 이 사업에서 나오는 수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직접 시설물 등을 운영할 수도 있다.

이번 지분 인수를 두고 신동빈 회장과 경영권 분쟁에서 진 신동주 전 부회장이 한국 롯데그룹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독자노선을 걸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보유하고 있는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을 대부분 매각했다. 한국에서 신동빈 회장을 상대로 승산이 낮은 경영권 다툼을 이어가기보다 일본에서 진행되는 재판이나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권 확보 등 일본 롯데그룹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신 전 부회장이 이후에도 계속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 데다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물러난 광윤사 등기이사 자리에 부인 조은주씨를 올리면서 신 전 부회장이 조씨와 함께 경영권을 되찾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광윤사는 한일롯데에서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다.

신 전 부회장은 광윤사의 최대주주로 광윤사 지분 50%와 아버지인 신격호 명예회장으로부터 위임받은 1주를 보유해 사실상 광윤사를 지배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하이브 작년 주가 70% 상승, 방시혁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에 올해 전망도 '맑음'
삼성물산·현대건설 도시정비 수주 맞대결 점입가경, '조 단위' 압구정·성수가 올해 가늠자
'붉은 말'의 해 맞은 금융권 말띠 CEO는 누구? 병오년 힘찬 질주 '이상 무'
"머리카락 3분의 1로 깎아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4 16단' 경쟁 이미 ..
해킹사고 KT '짧은 기간'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연초 통신3사 가입자 유치 경쟁 벌..
병오년 시행될 주요 법 뭐 있나? 1월 AI기본법·3월 노란봉투법·7월 개정 상법 주목
비트코인 '산타랠리'는 없었다, 2026년 반등 가능성 주목해야 하는 이유
한섬 영업이익 하락에도 배당은 '정주행', 정지선 정교선 형제 '밸류업' 가치 제고
서울 '최고가 주택' 성수 아크로 우뚝, 반포는 원베일리 필두 '대장 경쟁' 뜨거워진다
병오년 K비만약 열풍 예고, '위고비·마운자로 비켜' 한미약품·일동제약 맹추격 태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