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헬스케어, 일본 이어 중국에도 '빈혈 치료제' 기술 수출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1-31 18:01: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헬스케어, 일본 이어 중국에도 '빈혈 치료제' 기술 수출
▲ CJ헬스케어가 30일 중국 NCPC제네테크와 ‘CJ-40001’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NCPC제네테크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CJ헬스케어가 빈혈 치료제 기술을 일본에 이어 중국에도 수출한다.

CJ헬스케어는 30일 중국 바이오 회사 NCPC제네테크와 2세대 지속형 조혈제 ‘CJ-40001’(성분 이름 다베포에틴 알파)의 기술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CJ헬스케어는 생산기술을 NCPC제네테크로 이전하고 기술료와 판매 로열티를 받는다. 구체적 기술 수출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NCPC제네테크는 중국에서 ‘CJ-40001’의 임상시험부터 허가, 생산, 판매 권리를 독점 보유한다.

NCPC제네테크는 중국 국영제약회사 NCPC의 바이오의약품 전문 계열사로 1998년 설립됐다. 중국에서 조혈제 경쟁력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2016년 전 세계에서 2세대 조혈제시장은 약 3조 원이었는데 매년 성장하고 있다. 중국에서 이번 기술 수출계약으로 약 3천억 원 규모의 시장이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CJ헬스케어는 지난해 일본 제약회사 YLB에 기술을 수출하며 일본 제약시장에 진출했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기술수출로 일본에 이어 중국에 바이오의약품 역량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중남미 등 세계로 진출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CJ헬스케어는 1998년 1세대 지속형 조혈제 ‘에포카인’을 세계에서 세 번째,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현재 투여횟수를 기존 주 3회에서 주 1회 또는 2회로 개선한 2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속형 조혈제(EPO)는 만성 신부전환자의 빈혈, 고형암의 화학요법 빈혈 치료제를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롯데케미칼 국내 첫 NCC 통폐합 성사 임박, 이영준 영업흑자 향한 발판 마련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2026 후계자 포커스⑨] LS '포스트 구자은' 후계 경쟁 치열, 구본혁·구본규·구..
애플 차세대 저전력 HMO 디스플레이 적용 추진,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빠른 양산으로 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