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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북미FTA 재협상에도 올해 멕시코공장 생산량 목표 늘려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1-30 13: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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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올해 멕시코 공장 생산량을 40% 늘린다는 외국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30일 중국매체 신화넷에 따르면 기아차 멕시코법인은 29일 2018년 생산목표를 2017년보다 40% 늘린 31만4천 대로 제시했다. 
 
기아차, 북미FTA 재협상에도 올해 멕시코공장 생산량 목표 늘려
▲ 기아자동차의 멕시코공장 모습.

기아차는 지난해 멕시코 공장에서 22만3천 대를 생산했다.

신화넷에 따르면 기아차 멕시코법인은 북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결과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수출지역을 다변화하기 위해 현지공장 가동률을 높이기로 했다. 

기아차 멕시코법인 임원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북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일이 잘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앞서 진행된 5차례의 북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에서 기존 자동차 원산지 규정을 개정해 현지 미국산 부품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압박하고 있다. 미국은 북미자유무역헙정 재협상으로 미국에서 자동차 및 부품 생산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북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시한은 3월까지다. 
 
멕시코공장을 가동하는 글로벌 완성차회사들은 미국의 북미 자유무역협정 탈퇴 가능성 등을 우려해 미국 공장 투자 및 증설에 나서고 있지만 기아차는 오히려 멕시코 공장 생산량을 늘리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는 차량 가운데 40% 정도를 북미를 비롯해 중남미 등 인근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기아차는 2017년 멕시코에서 2016년 보다 50% 정도 늘어난 8만6713대를 팔아 현지 판매순위 7위에 올랐다. 멕시코시장 점유율도 2016년 5.7%에서 2017년 10% 수준으로 늘었다. 

기아차는 올해는 멕시코에서 10만 대 이상을 판다는 목표를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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