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원달러환율 3년3개월 만에 가장 낮아, 미국의 달러 약세 선호 영향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8-01-25 18:15: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원/달러환율이 3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1.6원(-1.1%) 떨어진 1058.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2014년 10월30일(달러당 1055.5원) 이후 3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달러환율 3년3개월 만에 가장 낮아, 미국의 달러 약세 선호 영향
▲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1.6원(-1.1%) 떨어진 1058.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시스>

장중에 1057.9원까지 하락하며 연저점도 새로 썼다.
기존 연저점은 1월8일에 보였던 1058.8원이었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달러 약세와 관련한 발언을 하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므누신 장관은 현지시각으로 24일 스위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달러 약세는 무역 측면에서 미국에게 도움이 된다”며 “미국 경제는 앞으로도 계속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달러지수도 전날보다 약 0.9% 하락한 89.26을 보였다. 달러지수는 엔화 등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값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코스피에서 364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한 것도 원/달러환율이 떨어진 요인으로 꼽혔다.

외국인투자자들은 달러를 원화로 바꿔 주식을 사기 때문에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커지면 원화가 강세를 보여 원/달러환율이 하락한다.

원/엔 재정환율도 떨어졌다. 재정환율은 원화를 직접 거래하는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은 나라와 환율을 계산할 때 각국의 달러 대비 환율을 기준삼아 간접 계산하는 것을 말한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보다 0.02원 떨어진 100엔당 973.38원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