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전날보다 6.1% 오른 8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6.49% 올랐는데 이틀 연속 6%대 상승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올해 들어 방영 예정인 새 드라마와 해외사업 확대에 따른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주가 상승률은 무려 33.8%에 이른다. 시가총액도 2조4392억 원으로 하루 만에 1400억 원이나 올랐다.
시가총액 순위는 13위로 12위로 올라 휴젤과 격차도 1583억 원에 그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시장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잡았는데 1분기에만 ‘마더’, ‘크로스’, ‘라이브’, ‘작은 신의 아이들’ 등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6~7편이 방영된다. 이 드라마들 역시 흥행을 놓고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그동안 중국 관련 매출이 전혀 없었음에도 해외매출이 계속 증가했는데 올해 한국과 중국 관계가 개선되면서 중국 관련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의 해외매출은 2014년 247억 원에서 지난해 상반기 387억 원까지 늘었다.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7%에 이른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M의 드라마 제작 및 유통 자회사로 지난해 11월24일 상장했다. CJE&M이 스튜디오드래곤 전체 지분의 71%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