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에 호반건설 단독 참여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1-19 16:26: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에 호반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19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이 오후 3시 대우건설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호반건설만 단독으로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에 호반건설 단독 참여
▲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예비입찰에서 인수적격후보로 선정됐던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 실사 과정에서 인수후보로 급부상한 엘리언홀딩스 모두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호반건설은 산업은행에 지분 40%를 우선 인수하고 나머지 지분 10.75%를 3년 뒤에 인수하는 방식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반건설이 써낸 가격은 모두 1조6천억 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산업은행은 단독입찰도 유효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17일 매각추진위원회를 열어 지분의 분할 인수 제안이 들어올 경우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호반건설의 제시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26일경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13위를 차지한 중견건설사다. 택지 확보에 주력한 뒤 시장이 좋을 때 아파트를 분양하는 방식으로 몸집을 급격히 키웠다.

대우건설을 인수할 경우 단숨에 대형건설사로 도약하게 된다.

19일 대우건설 주가는 전일보다 230원(4.01%) 오른 596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등 다른 대형건설사 주가가 이날 각각 5.12%, 5.32% 올랐다는 점을 감안할 때 본입찰 기대감이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