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에스원 목표주가를 13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매수)’에서 ‘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으로 각각 낮췄다. 'Outperform'은 주가가 시장 대비 10~20% 상승할 것이라는 뜻이다.
| ▲ 육현표 에스원 대표. |
에스원은 보안시스템 세콤을 주력 상품으로 삼는 보안 전문업체다.
라 연구원은 “에스원은 지난해 4분기에 인건비를 포함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고 비관계사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을 것”이라며 “보안업체들의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올해 실적 추정치가 낮아진 점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낮췄다”고 제시했다.
에스원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4973억 원, 영업이익 47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6년 4분기보다 매출은 0.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4% 줄어든 것이다.
2017년 배당을 크게 늘린 점은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지만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에스원은 2017년 배당성향을 60%로 제시했다. 1주 당 배당금은 2700원으로 2016년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
라 연구원은 “에스원은 올해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배당금을 늘리며 주주가치도 높인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 쌓여가는 잉여현금을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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